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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시 공간의 탄생
글쓴이
이진경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10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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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진경

지식공동체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근대적 시·공간의 탄생』『수학의 몽상』『철학의 모험』『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자본을 넘어선 자본』『미-래의 맑스주의』『외부, 사유의 정치학』『역사의 공간』『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등을 썼다. 『코뮨주의』『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삶을 위한 철학수업』『파격의 고전』 등을 쓰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바닥없는 심연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97년 초판이 발행되었던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의 개정증보판인 이 책은 근대적 시간과 공간 개념의 탄생 및 그 탄생을 규정한 역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오늘 우리가 당연시하는 삶의 패턴, 고정되고 불변할 것 같은 이 시간과 공간이, 사실은 함께 살고 함께 움직이는 동료들과 새롭게 만들고 바꿀 수 있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특히 개정증보판에서는 전판의 글에 근대를 넘어선 인간의 조건에 대해 말하는 ‘인간’을 넘어선 인간?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칼라 도판과 편집으로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였다.

저자가 시간과 공간의 계보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바는, 시간과 공간이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우리의 시간을 맞추어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을 화폐로 환산하고, 모든 관계를 그 안에 가두는 삶의 방식에 대해 화폐를 비자본주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그 시간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 방법임을 저자는 말한다.

이렇듯 저자가 근대는 시간-공간을 탐사하며 바로 여기, ‘우리’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창안해 보자는, 그럴 수 있다는 제안과 독려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의 말과 행동과 사고를 제약하고 조절하고 통제하는 근대적 시간과 공간 개념에 대한 계보학적 탐사를 하는 저자를 따라, 집이나 학교 일터 등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근대인’으로 생산하는 배치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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