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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밥상
글쓴이
김선미 저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1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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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선미

1969년 흔하디흔한 뒷동산 아래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약수터와 도서관이 있는 수원의 팔달산 자락밖에 몰랐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강의실 밖 생동하는 사회현실과 자연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산은 가장 높고 깊은 인생학교였다.

두 딸의 엄마가 된 뒤 비로소 암벽등반을 배우려고 코오롱 등산학교에 입학하면서 인수봉 너머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그 인연으로 월간 [MOUNTAIN] 기자로 몇 년간 일했는데, 잡지의 ‘실현할 수 있는 산’이란 슬로건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이 산 저 산 오르며 다양한 산사람들을 만나고 산에 대한 글을 읽고 쓰는 데 빠져 지냈다. 산과 산을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글로 쓰면서도 한편에서는 아이와 함께 세상을 배워가는 데 대해 경험하고 공부하며 모색한 것들을 꾸준히 책으로 묶어냈다. 대개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에서 생태순환의 원리를 거스르지 않는 삶과 여행에 관한 책들을 써왔다.

지금은 북한산과 인왕산이 내다보이는 책상과 부엌을 오가며 매일 밥을 짓고 글을 쓴다. 멀리 또 가까이 있는 산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정말로 바라는 일은, 내 안에 있는 도달해보지 못한 봉우리들을 탐험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바람과 별의 집』, 『살림의 밥상』, 『사랑하는 아가에게』,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와 어린이 책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열두 달 야영 일기』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밥상을 통해 깨달은 현실과 농부들과의 만남을 통해 발견한 희망을 정리한 책『살림의 밥상』. 먹을거리를 믿지 못하는 지금, 사람들도 더 이상 먹을거리를 신뢰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남아 있다는 것을,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듯 땅을 섬기는 착한 농부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유기농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진도, 괴산, 옥천, 해남 등 전국을 누볐다. 그 결과 생명을 살리는 밥상, 하늘과 땅, 강과 바다, 산과 논과 들판, 동물과 지구 반대편의 가난한 이웃들까지 살릴 수 있는 밥상을 어떻게 하면 차릴 수 있는지를 이 책에 담을 수 있었다.

저자는 쌀과 잡곡, 밀에 관하여, 제철에 난 가까운 먹을거리로 지구를 살리기, 소와 돼지, 닭에게 덜 미안한 고기를 먹기, 음식을 통해 ‘관계’와 ‘정’을 나누기 등으로 밥상거리를 제공한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서 제안하는 ‘생명의 밥상 차리기’에 동참한다면, 분명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생명의 밥상은 하늘과 땅, 강과 바다, 산과 들, 동물과 식물, 지구 반대편의 이웃까지 살피는 밥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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