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도시 디자인』은 2009년 홍익대학교에서 개최한 '홍익대학교 메타디자인 국제 미디어 심포지움'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슬라이드쇼와 함께 진행된 강연의 생생함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읽는 책'이 아닌, '듣고 보는 책'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작가들 특유의 경쾌한 말 걸기나 위트 등이 강연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강연에서 소개된 풍부한 슬라이드를 책에 그대로 삽입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풍부한 도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디자이너 및 예술가들이 미디어 아트에 기반해 디자인과 (공공)미술, 상업적 활용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도시공간에서 증강현실을 구현하고 있는 최신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인터랙티브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공공장소에서 증강현실 기법을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뮌헨의 BMW 박물관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주시 안제스레바의 챕터에는 공공장소에서 디자인을 할 때 기업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품으로 실현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