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18살 고등학생 태진이의 24일간 자전거 여행 이야기. 아빠가 주신 3만원의 용돈으로 세 봉지 1,000원에 파는 건빵 두상자와 가방 두개로 여행 준비 끝. 먼지투성이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모르는 사람에게도 씩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아이, 아무거나 잘 먹고, 비를 맞아도 즐거운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 명랑소년 송태진을 만나보자.
열 여덟 평범하고 명랑한 고딩 태진이가 우리나라를 한 바퀴 돌며 만난 세상과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부러울 정도로 재미있게 담겨져 있다. 태진이의 좌충우돌 자전거 여행을 읽다 보면, 여행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여행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힘들고 고달픈 여행이지만 작은 만남과 소박한 웃음과 격려로 서로를 아름답게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아직 어리지만 힘들게 여행을 마친 명랑소년의 여행기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넓은 세상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재미있고 신이 난다.
호기심과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거나, 평범하면서도 조금은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태진이의 자전거 여행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