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가 달려온 지난 110년간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우리 삶이 전하는 이야기!
20세기가 이룩한 기술이자 산업 발전의 상징물 자동차. 한국 근대사의 한복판에서 자동차는 어떤 모습으로 소개되었고, 어떻게 한국 산업과 민중의 생활을 180도 변혁시켰는가. 189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자동차 110년의 역사를 담아낸 문헌과 기록들을 담은 책이다.
근대 문물이 정비됨에 따라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최초의 기록들도 생겨난다. 1906년 사람은 우측통행할 것을 규정한 최초의 통행법, 1920년 운행을 시작한 최초의 택시 '경성 다꾸시 ', 시내버스와 함께 출현한 여차장, 1915년 공포한 최초의 자동차 칙령, 근대 우편제도를 빛낸 우편자동차의 도입, 이 땅에 처음 나타난 자동차 공장 등, 이 책은 자동차 관련 다양한 기록들을 소개한다.
민족의 시련기인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우리의 자동차 산업은 정부의 자동차 공업 육성과 고속도로 개통에 힘입어 반세기라는 짧은 시간 만에 세계 정상으로 올라섰다. 드럼통을 펴서 만든 고물 자동차가 오늘날 세계 수준의 첨단 자동차로 변신하기까지 자동차 시대의 개척자들은 맨손으로 자동차 공업을 일으켜 조국 근대화와 국가 경제 발전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근대 기술과 산업의 상징으로서 한국 자동차가 달리기 시작한 이후 110년의 역사를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본다. 그 안에서 한국인이 근대화와 산업화의 현장 속을 헤쳐온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