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이면서 일본에서 유명한 통신교육 학원 ‘료쿠테츠 입시지도 세미나’를 이끄는 교육자로서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공부방법을 지도해오고 있는 저자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늘 관심을 갖는 주제인 '대학입학시험'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처요령을 알려준다.
그가 부모들에게 제시하는 방법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수험생의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강력한 지시사항들이 아니란 점에서 다른 책들과 구별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부모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자녀의 면학 분위를 좀더 기술적으로 조절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해마학습법’이니 ‘최면을 통한 집중력 강화훈련’이니 하는 것들과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는 주제다.
민감한 시기의 자녀를 대하는 데 있어 좀더 능숙한 대처가 요구되는데,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자녀의 문제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자녀의 학교생활과 가정교육, 그리고 학력은 중요한 함수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해 자녀에게 시의 적절한 충고를 해주는 부모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이 책 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가령 집단따돌림이나 수험생 자녀의 건강 문제, 그리고 공부에 관심이 없는 자녀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문제는 모든 부모가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이것 외에도 자녀를 키우면서 절실히 느꼈을 법한 문제들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대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