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네 할아버지의 입버릇은 "그만하길 다행이야!" 에요. 강아지가 방석을 망가뜨려도, 아이들이 손에 가시가 박혔다고 해도, 연이 나무에 걸리고 자전거 바퀴에 구멍이 나버렸다고 해도 언제나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하실 뿐이지요. 앤과 루이는 할아버지에겐 재미있는 일이라고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모든 일에 시큰둥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어느날 아침, 할아버지가 무언가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어제밤에 할아버지가 겪은 모험에 관한 것이었지요. 과연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만하길 다행이야!』는 아이들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용기를 잃지 않도록 힘을 주는 동화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만하길 다행이야, 라고 말을 하는 할아버지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도 이정도면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힘을 얻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할아버지가 겪은 하룻밤의 모험은 아이들에게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의 의미와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