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피쉬』의 작가 Yoshida Akimi의 작품. '사랑이라는 특별한 감정에 의해 형성되는 각기 다른 인간관계'를 말하는 작품으로, '사랑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와 '그렇지 못한 관계'를 '그 입장에 처해본 사람'의 시선으로 훌륭하게 묘사해냈다.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 는 다분히 냉소적인 분위기로 시작한 만화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타인의 감정과 나 자신의 감정 자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만화. 사랑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주는 상처와 외로움은 우리가 '살 수 있게' 하는, 또한 철저히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우리가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꼭 필요한 성장과정이라는 주제가 담담하게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