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라는 큰 흐름 속에서 병원에 초점을 맞추어 시기별로 사례를 모아 엮어낸 역사서다. 병원에 관한 기록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의 인과 속에서 의료 종사자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또 전쟁의 화마 속에서 의학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등을 두루 짚어본다. 사례와 고증을 통해 일본 병원을 복원해 일본의 보건의료사를 통찰한 이 책은 한국 병원의 시스템을 근원적으로 고찰할 기회와 함께, 시대와 함께하는 의료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장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