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대학에서 '중국문학사'를 강의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묶은 것으로, 과거와 같이 중국의 시각에 경도된 상태로 문학 전통을 논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구축한 '우리의 시각과 논리'를 통해 그것을 설명해보기 위한 연구성과물이다. 논의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제1장과 2장에서는 중국 문학의 흐름을 관찰하기 전에 몇 가지 전제할 사항을 설명하고 있고, 제3장부터 7장까지는 초기 중국의 문자 사용과 언어의 형성에서부터 주로 중국 전통 시기에 초점을 맞춘 당ㆍ송ㆍ원ㆍ명ㆍ청이 문학과 중국 문학 제2세대를 경계지우는 신문학 운동까지 그 발생과 변화의 궤를 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