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와 이대학보사 공동 주관으로 실시되는 제5회 이화글빛문학상 수상작. 모든 것이 유선(有線)에서 무선(無線)으로 변해가는 2030년을 배경으로 사람들 사이의 교감과 소통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상을 안면 마비 증세와 연관시키면서, 환경 문제와 장애인 복지 문제,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의 아픔 등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간의 유대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사람들 사이의 진정한 소통을 고민하면서 사회의 암울한 문제들을 인간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장편소설다운 갈등 구조와 뚜렷한 주제 의식,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문장들로 완성도 높은 글을 썼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