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방학은 점프를 위한 도약대이다. 그러니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으면 방학을 잘 활용해라"
학기 중에 부족한 실력 때문에 고민했던 학생들은 방학을 잡아야한다. 방학은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여유 있게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진다.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은 지난 6년을 돌아보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결국 초등학교 6년 동안 배운 내용이 중학교 공부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 주위에서 중학교에 들어가면 숙제도 많고, 공부도 엄청 어려워져"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중학교 입학도 하기 전에 지나친 두려움을 갖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 뒤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중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에 끼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 없다. 중학교는 가운데 '중(中)'을 쓰고, 영어로는 중간을 의미하는 'middle school'이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나는 가운데 중이 아니라 무거울 중(重)을 써서 중학교 (重學校)라고 쓰고 싶다. 왜냐하면 중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인생의 결정적 시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냥 어리광만 부리던 아이가 중학생이 된다면 부모들은 걱정이 많아진다. 정기적인 시험도 없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잘 사귈 수 있을지, 초등학교 때는 좋은 성적이었는데 중학교에 가서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저자는 10년 동안 중학교에 재직하면서 중학생 시절이 공부뿐 아니라 자기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게 되었다. 중학교는 분명 초등학교와 다르다. 배우는 과목 수도 많고 시험 범위도 넓어진다. 그리고 아이들은 예민해지는 사춘기를 겪는 시기이다. 중학교 입학 전 아이들은 평소 꾸준하게 공부하는 학습 태도를 길러야 하며, 이것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저자는 중학교 때가 여러 가지 시행 착오를 거치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강조한다.
---양소영 (young@yes24.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