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직! 스프링이 풀어지며, 쿵―하는 소리와 더불어 사람 모양을 한 물체가 바닥에 내려선다.
중세 철갑 기사를 연상시키는 그것은 전술마법사의 모습으로서,
그들은 마법을 지나치게 써버린 인간의 ‘변형‘을 사냥한다.
철갑의 내면에 폭발적인 위협을 지니고 있는 그들을, 사람들은 공포와 혐오를 담아 이라 부른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마족으로 변해버릴 위험을 등에 짊어지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히 마족을 사냥하러 다니는 한 남자의 전투 기록이다.
남자의 이름은 레이오트 스타인버그. 초일류의 기술을 가졌으나,
한 마리의 고독한 늑대와도 같은 스트레이트 재킷이다.
위험을 친구 삼아, 고독을 가슴으로 싸우며 살아가는 그의 영혼이 다다른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