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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글쓴이
한비자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0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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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비자

전국시대 말기 한(韓)나라 출신으로 기원전 약 280년경 태어나 233년 세상을 떠났다. 원래 이름은 ‘한비’로 그의 이름을 높여 부른 것이 ‘한비자’이다. 그는 한나라 왕의 아들로 어머니는 후궁이었다.
한비자는 말을 더듬고 말을 잘 꾸미지 못했지만, 재주와 생각이 남다르고 글을 잘 써 중국 법가 학파를 대표하는 이름난 사상가가 되었다. 그의 법가 사상은 전국시대의 혼란과 한 나라의 어려운 처지 안에서 발전했다. 약한 나라를 구하는 방법은 오직 엄한 법으로 백성들을 다스려 나라의 힘을 한 길로 동원함으로써 부강하게 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의 글은 한나라의 군주에게는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진왕만은 한비자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았다. 진시황이 진왕이던 시절, 한비자의 저술을 읽고는 “이 사람을 한번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한을 공격하여 실제로 한비자를 만난 진왕은 자신의 통일 대업에 한비자의 도움을 얻고 싶어 했으나 그를 완전히 믿지 못했다. 그러다 진나라의 재상으로 있던 이사의 모함을 받자 마음이 돌아서 한비자에게 사약을 보내고 만다.
사마천은 한비자의 죽음을 두고 “세난(說難, 유세와 설득의 어려움) 같은 훌륭한 글을 썼으면서도 자신은 그로 인한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진왕은 한비자를 죽였으나 진시황이 된 뒤 한비자의 법술 이론에 큰 영향을 받고, 천하 통치의 이론적인 버팀목으로 활용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법가의 대표적인 학자 한비의 저서 『한비자』는 진보적, 현실적, 실천적 정치 이론을 정연하고 치밀하게 담고 있어 고금을 초월한 공감을 얻지만, 분서갱유의 단초를 주는 등 진시황이 폭정에 이용한 통치서이기에 악서로 금지된 적도 있는 책이다. 극도의 인간 불신과 왜곡된 사회 인식, 통치자만을 위한 편파적 사상 등 근본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지만, 시공을 막론한 인간관계의 부조리, 권모술수의 허와 실을 꿰뚫는다. 현대 민주주의의 법치와 비교하면서 각계 지도층과 국민이 꼭 읽어야 할 살아 숨쉬는 정치교과서라 할 수 있다.

2003년 초판에서 문맥을 좀더 세련되게 다듬고 현대적 어투로 바꿨 제작한 이번 개정신판 『한비자』는 지금까지 내려오는 여러 『한비자』가운데 유래가 분명한 편명을 선별해 완역한 것으로 원문에 충실한 직역을 위주로 하면서 의미가 불분명한 부분에서는 의역을 곁들여 제작하였다. 또한 각 편의 첫 부분에는 해설을 붙여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본문에 소제목을 넣어 내용을 유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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