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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기에 그들처럼
글쓴이
박노해 저
출판사
느린걸음
출판일
2010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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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노해

1957년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노동자로 일하며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가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펴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민주화운동가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했다. 2003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10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상설 사진전을 개최, 지금까지 23번의 전시 동안 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14 지구시대 좋은 삶의 원형을 담은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개최와 함께 사진에세이 『다른 길』을 펴냈다. 2019 『하루』를 시작으로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6권, 2020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 2021 경구집 『걷는 독서』, 2022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2023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을 펴냈다. 2024 감옥에서부터 30년간 써 온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수동식 흑백 필름 카메라에 담긴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

박노해의 첫 사진집인 『나 거기에 그들처럼』은 같은 제목의 사진전에 전시되었던 작품 120점을 포함한 160점의 사진을 수록한 책이다. 노동하고, 기도하고, 노래하고, 나누는 삶에서부터 난민으로 떠돌고, 억압에 저항하고 재건하는 삶까지, 긴장이 가시지 않은 분쟁지역부터 야생의 대지와 자급자립의 전통 마을 깊숙히 까지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동식 흑백 필름 카메라와 35mm렌즈 하나만을 쓰는 작업 조건 속에서 저자는 도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피사체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을 선택했다. 가장 단순한 것으로 담은 깊은 사진과 함께 작가가 직접 쓴 시는 독자에게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이해와 사진에 대한 사유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 여섯 챕터로 구성된 '작가의 글'은 시대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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