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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글쓴이
이순미 저
출판사
리수
출판일
2010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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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여행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투명 유리문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입국에서부터 신경을 쓰는 나라, 실험적이고 파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는 젊은 나라라는 듯이 방문객에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투명성'. 그것은 싱가포르 정부가 창이공항의 투명유리문을 통해 외국인을 쉼없이 보내는 신호이다. 4년간의 싱가포르 생활을 한 저자는 이전에 경험했던 자유 민주주의의 미국, 사회 민주주의 국가인 영국과 비교해 아시아적 사회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싱가포르의 사회, 생활에 대해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싱가포르의 창이공항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사는 동안 저자는 많은 유리문들을 만났다. 그 유리문 안에 있으면 싱가포르는 멋진 나라, 볼만한 나라, 즐길 것이 많은 나라이다. 그곳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서 최근에는 은퇴 후 삶을 싱가포르에서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이 유리문 밖의 싱가포르, 더위와 냄새, 다민족, 통제 속의 싱가포르에 있다. 삼일만 겪어보면 누구나 나가 떨어지는 더위와 지독한 냄새, 소문과 심증 속에서만 존재하는 비밀경찰에 대한 두려움 등, 어쩌면 싱가포르가 감추고 싶은 비밀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싱가포르의 인간적인 멋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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