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고 도는 윤회.
카나루자와 세카이는 죽고, 세계는 재구축되고, 키리시마 유우키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세카이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재구축 전의 기억이 없는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또다시 만나고, 유우키는 몸이 약한 세카이가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그녀를 돕게 된다.
어느 날은 등교 도중에, 어느 날은 수업 도중에. 몸이 안 좋아져서 몇 번이나 조퇴를 되풀이하면서도 세카이는 착실하게 ‘평범한 고교생’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그녀의 실내화를 숨기는 소동이 일어난다. 그 음습한 행위에 유우키는 크게 분노하지만 정작 세카이는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