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은 연하늘빛. 다시 생각나고, 또 읽고 싶어지는 그런 글을 써보고 싶다. 출간작으로는 『기다려줄래』, 『그 여름, 나는』(2016 리디북스 로맨스 대상 수상), 『당신의 자리』, 『취향의 문제』, 『겨울, 또다시』, 『비 내리는 밤』, 『기억하나요』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아직은 부담스럽겠죠?”
아무것도 탐낼 수 없었던 그 여자, 여원. 너무나도 탐이 나는 이 남자, 서유인. 살포시 내리는 빗방울처럼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 비 내리는 밤, 연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 당신 정말 좋아하나 봐.” 유인이 우산 안으로 마주 서자 비를 흠뻑 맞은 그의 팔 아래로 주르르 빗물이 떨어졌다. “날 좋아하는 걸 이제 알았어요? 비 때문에?” “아니, 좋아한 건 한참 전인데…….” 유인의 성격을 생각하자면 지나치게 담담한 고백이었다. “이 정도로 좋아하는지는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