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재봉사는 조수 자벌레, 거위벌레, 거미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늘의 새들도, 물고기들도 숲 속 재봉사에게 옷을 부탁합니다. 숲 속 재봉사는 다리가 많은 오징어에게는 다리를 뽐낼 수 있는 스타킹과 구두를, 홍학은 춤출 때 입는 무용복을 만들어주지요. 토끼, 사자 등 여러 동물들은 숲 속 재봉사 덕분에 마음에 쏙드는 옷을 입고 잔치를 벌입니다.
『숲 속 재봉사』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콜라주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조개껍데기, 돌멩이, 말린 꽃잎, 씨앗 등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는 작은 사물들도 쓰임새를 찾으면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진촬영을 통해 꽃과 씨앗, 잎사귀의 섬세함이 생생하게 재현하여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책 뒤에는 재봉사와 친구들에게 옷을 입혀보며 놀 수 있는 종이 인형과 인형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을 나뭇잎과 꽃잎으로 정성스레 만들어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