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잔느'라는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바로 요리사 마녀의 이름이랍니다. 맛없잔느는 요리를 너무나 사랑해요. 두꺼비 찐빵에 늑대 혀 양배추 샐러드, 쥐 젤리 등 아주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대접한답니다. 하지만 유령과 드라큘라, 해골 등의 친구들은 맛없잔느가 만든 요리를 지저분하게만 먹지 '맛있다'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맛없잔느는 앵무새의 말을 듣고는 괴물 로코코를 찾아갑니다. 그를 위해 요리를 하러 말입니다. 로코코는 맛없잔느의 음식에 반해버렸고, 청혼을 하지만 맛없잔느는 뿌리칩니다. 공주 대접을 받으면서 지내기는 하지만 요리하랴 로코코 상대하랴 골치가 아픈 맛없잔느는 자신의 집으로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맛없잔느의 생활은 확 바뀌었어요. 예쁘게 치장도 하고, 집도 꾸미고, 제일 중요한 건 정성이 담긴 요리를 맛있게 만들어 친구들과 즐겁게 먹는다는 거지요. 맛없잔느는 어느 누구보다 요리를 사랑하니까요.
책 속에 나오는 요리들은 아이들을 놀라게도 하고 웃음이 나오게도 합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며 재미있는 삽화는 재미를 두배로 키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