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를 쓴 펭이랑 노란 모자를 쓴 귄이는 사이좋은 친구예요.
무엇을 하든 둘이 함께 하지요.
오늘은 펭이랑 귄이가 낚시를 하기로 했어요.
커다란 물고기를 잡고 싶은데 물고기는 자꾸
낚싯대만 부르르 푸르르 흔들고 도망가 버려요.
“아, 큰 물고기였는데.” 한 친구가 말하자
“아니야! 조그만 물고기였어.” 다른 친구가 대꾸해요.
계속해서 옥신각신하던 두 펭귄은 결국 거짓말쟁이라며 토라지고 말지요.
펭이와 귄이는 커다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무엇이 잡힐지 기대하게 되는 긴장감과 두 펭귄이 투닥거리며 부리는 허풍이 재미를 주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