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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글쓴이
정끝별 저
출판사
모악
출판일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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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끝별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시를,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평론을 썼다.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 『흰 책』 『삼천갑자 복사빛』 『와락』 『은는이가』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 『모래는 뭐래』를 비롯해 시론집 『패러디 시학』 『천 개의 혀를 가진 시의 언어』 『파이의 시학』 『시심전심』 『시론』 외, 다수의 시선해설집이 있다.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청마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박인환상 등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1세기의 삶을 반영하는 시창작방법론!”
“텍스트와 텍스트의 소통, 그 신비로운 병합!”

패러디, 시인과 독자의 새로운 소통


「시인수업」 시리즈는 이론 위주의 딱딱한 책이 아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인들의 시작품과 함께 친절하고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여서 시 쓰기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 시에 입문하려는 사람, 시 쓰기를 막 시작하려는 사람, 시를 가까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시인수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패러디』가 나왔다.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국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끝별 교수가 집필했다. 정끝별 교수는 김수영, 서정주, 김춘수, 김지하, 정현종, 오규원, 황지우, 이성복, 김혜순, 함민복, 박정대 등 한국시의 거장에서부터 중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패러리’는 무엇인지, ‘패러디’를 활용한 시작법은 어떠한 것인지를 꼼꼼하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패러디’란 모방의 대상이 되는 “원텍스트”에 대한 “해독”이자, 패러디스트(시인)가 “새로운 약호”를 창조하는 소통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이 소통이 최종적으로 “독자”에 의해 완성되면, “독자”는 “원텍스트”와 “패러디텍스트”를 비교하여 두 텍스트의 상호연관성을 발견한다. 그 안에서 패러디스트의 의도도 간파해낸다. 원텍스트의 의미가 패러디텍스트에서 어떻게 굴절되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굴절을 통해 발생하는 새로운 의미를 확정하는 것이다.

결국 패러디란 단순히 원텍스트를 베끼거나 도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텍스트가 확보해낸 기존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굴절시켜 새롭게 각성된 패러디텍스트를 창조해내는 일이다. 이 같은 연대 속에서 패러디는 두 텍스트가 서로에게 응답하는 윤리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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