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기를 지나온 한 인물의 자서전. 유소년 시절에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을 경험했던 저자는 대학에 입학하자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그 후 월남전에서도 군복을 입어야만 했다. 전역 후에는 산업 붐 속에서 고달픈 사회생활을 보냈다. 황혼기에 늦깎이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가족을 이끌고 미국으로 건너가 20여 년 가까운 세월동안 이민자로 살았다. 저자는 유년기, 참전, 사회생활, 이민생활 등 자신의 인생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굴곡 많았던 삶을 천천히 훑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