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가까이 어린이들의 잠자리 친구가 되어준 프랑스 그림책이 있습니다. 앙드레 엘레는 1911년 가을 미술 전람회에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동물들을 나무로 만들어서 출품한 적이 있는데, 이를 다시 목판화로 만든 다음 이야기를 덧붙여, 1916년 『우스운 동물들』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다시 1925년 『노아의 방주』로 다시 펴낸 것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 속에서는 무서운 동물, 마음씨 착한 동물,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동물, 심각하고 진지한 동물 등 저마다 다른 생김새와 성격을 가지고 있는 23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정이 안가는 동물들도 있지만 동물들은 모두 우리들의 친구입니다. 우리 친구들도 동물들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나요? 항상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동물들은 항상 행복할까요? 책 속에서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목판화로 만든 동물들의 그림에 이야기를 붙여 만든 이 그림책으로 소박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오래된 고전의 품격과 함께 지금 읽어도 읽는 재미에 빠져들 만큼 감각이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