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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종을 훔치다
글쓴이
이시백 저
출판사
검둥소
출판일
2010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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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시백

70~80년대가, 오늘날 정겨운 이야기로 둔갑하지만 사실 그 속은 슬픔과 억울함이 넘쳐흐르는 시대라는 것을 저자는 인식한다. 이를 역사소설의 형식 대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는게 특징적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동양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경기도 수동면 광대울 산중에서 주경야독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는 꽃도둑이다』(2013), 『종을 훔치다』(2010) , 소설집 『갈보 콩』(2010) 과 자유 단편소설집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2006), 연작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2008) 『벌레들』(공저),『응달 너구리』 장편소설 '사자클럽 잔혹사'(2013), 산문집 '당신에게, 몽골'(2014) 이 있다. 제1회 권정생 창작기금과 2012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으며 거창평화인권문학상(2014), 11회 채만식 문학상(2014)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돌아다니는 이야기 보부상. 공식적으로는 소설가이나 정신적으로는 유목민을 자처하는 이시백은 스스로 말하기를, 한번 걸리면 평생 몽골의 초원과 황막을 헤매게 되는 치유불가한 ‘몽골 바이러스’의 숙주라 밝히고 있다. 요즘은 역병으로 발이 묶여, 초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유튜브 채널 [몽골가는길]로 풀고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교육'도 '상식'도 없는 우리의 비극적 교육 현실을 그려낸 소설

스물세 해 남짓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몇 해 전에 그만둔 소설가 이시백이, “끝내 자리를 지키지 못한 부끄러움을 여실히 느끼며, 오늘도 아이들 곁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께 깊은 경의의 마음으로” 드리는 헌정 소설이다.

학교는 작은 사회라고 한다. 학교가 아이들을 어떻게 줄 세우는가를 보면 바로 우리 사회의 눈길을 알 수 있다. 경쟁이라는 말을 내세워 앞선 아이들만 챙기는 학교와 저 뒤편에 처진 아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고민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비정함. 『종을 훔치다』는 그러한 우리의 우울한 교육 현장을 그린 소설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쟁점 중 하나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교육 현장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그려냈다.

전교조가 태동하던 무렵부터 일제고사 거부로 교사가 해직된 최근에 이르기까지 사립학교의 비교육적 구조와 이사장부터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더불어 참교육을 지향하고 실천하려는 전교조 교사들에게서도 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고뇌와 태도를 폭넓게 보여 주며, 진정 교사의 길은 어떠해야 하는지 물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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