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농부, 훌륭한 원예가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흙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라!
유기농으로 텃밭과 정원을 가꾸려는 이들에게 먹이그물을 이용한 '자연 활용법' 을 소개하는 책.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좋은 흙과 좋은 흙을 유지할 수 있는 토양 먹이그물이다. 그리고 그 토양 먹이그물의 주인공은 농부가 아니라 토양 미생물, 생물이다. 활용법의 내용은 인위적으로 화학 양분을 공급하지 말고, 기계로 밭을 갈며 흙을 다지는 일을 하지 말 것, 그 대신 흙과 흙 속에 사는 생물, 미생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것. 그러고 나서는 토양 먹이그물에 속한 토양 생물과 한편이 되는 쪽을 택하고, 토양 생물들이 일하게끔 만들라는 것이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책은 1부에서는 토양에 대한 설명과 토양 먹이 그물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흙을 살리기 위해 또 텃밭과 정원을 가꾸는 사람을 위해 토양 먹이그물을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유기농 텃밭과 정원을 잘 가꾸려면, 땅위의 식물만 보아서 무엇을 더 줘야 할지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발아래 흙 속 세계에 대해 알라는 것이다. 그러면 유기농은 더욱 잘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