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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열두 살
글쓴이
시게마쓰 기요시 저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10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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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게마쓰 기요시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특히 청소년과 어른이 겪는 성장통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중견 작가이다.

가정이나 학교, 직장 등 주로 일상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과장 없이 묘사하여 가히 '탁월한 일상의 작가'라 불릴 만한 시게마츠 기요시는, 사건의 인위적 결말이나 상투적 감동을 배제하고 한 사건이 등장인물들에게 미치는 감정의 파장을 세밀하게 관찰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바로 내 얘기'이지만 또 미처 몰랐던 내 친구, 우리 부모, 직장 동료의 세심한 내면을 전해 듣는 것 같은 보기 드문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당위나 대안 제시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을 그대로 응시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포용과 화해,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작가는, 왕따, 말더듬이 소년, 비행청소년, 꿈을 잃은 중년, 매번 지기만 하는 경주마 등 이른바 ‘루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냉정한 현실과 소외되는 개인이라는 주제도 깊이 다루고 있다.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어떤 단정적인 교훈도 끌어내려 하지 않는 그의 간결하고 덤덤한 문체 속에서, 독자는 역설적으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발견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게마츠 기요시가 더욱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91년 『비포 런Before run』으로 데뷔했으며,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나이프』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 소설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자전적 성장소설인 『안녕, 기요시코』가 있으며, 『오디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허수아비의 여름휴가』『졸업』『일요일의 석간』『휘파람 반장』『열구熱球』『말더듬이 선생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게마쓰 기요시가 전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 열일곱 편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애절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을 써온 나오키상 수상 작가 시게마쓰 기요시의 단편집이다. 전작에서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들을 통해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존재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을 선보여온 작가는 이 작품에서 열두 살 소년들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의 주인공은 모두 초등학교 5학년, 열두 살 소년들이다. 이들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일어나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변화, 친구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이나 경쟁, 어른들 사이에서의 문제, 이성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문제들로 고민하며 살아간다. 작가는 이런 고민거리들을 어린 소년들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준다.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점점 성장해가는 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유쾌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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