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조구치 슈이치(構口 修一)라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이다. 슈이치는 그의 오래된 친구 이노우에로부터 이노우에 자신이 병으로 곧 죽게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더불어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 없는 한 마디의 유언을 듣는다. 친구의 유언으로 인해 슈이치는 인생의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는다.
친구가 슈이치에게 남긴 유언은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 달라는 것.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살아 왔던 슈이치는 친구가 남긴 '나는 누구?'라는 유언을 통해, 외부 환경에 생각 없이 끌려 다니던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후 진정한 자기, 말하자면 '나'의 본질을 자기 안에서 찾게 된다. 그리고 명상이라는 방법을 통해, 개성이나 인격을 넘어 보편적인 '나'의 본질에 도달하게 되고, '산다'는 것은 바로 이 수준에서 창조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