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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글쓴이
강제윤 저
출판사
생각을담는집
출판일
201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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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제윤

시인,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 섬바다음식학교 총장

‘사단법인 섬연구소’를 설립해 섬 주민 기본권 신장과 섬의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공영제’를 정부의 국정 과제로 만들었으며, 국가 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이끌었고, 국경의 섬들을 돕기 위한 「울릉도 ·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 회의 조정안을 이끌어내 거제시가 강제 이주시키려던 지심도 주민들의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받게 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여서도 300년 돌담을 지켜냈다. 또 잘못된 간척으 로 썩어가는 천연기념물 백령도 사곶 해변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역학조사를 이끌어냈다.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여수 추도와 통영 수우도 여객선 취항 등에 힘을 보탰으며 사단법인 섬연구소의 대한민국 섬 둘레길 프로젝트 ‘백섬백길’ 홈페이지 구축을 총괄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 및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섬관광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날마다 섬 밥상』, 『당신에게, 섬』, 『섬 택리지』, 『섬을 걷다』,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섬나라 한국전』, 『당신에게 섬 전』 등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한 섬 전문 사진가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개인 계정 https://www.facebook.com/jeyoon.kang.7
‘백섬백길’ 홈페이지 https://100seom.com/

책 소개

분야에세이
'자발적 가난'을 택한 시인 강제윤
더 이상 머물지 않는 시인의 머물던 시절의 한 기록


"부자되세요!" 언젠가 새해인사로 인기를 끌었던 CF의 한 문구다. 너와 나,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문제는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의 한계에시 시작된다.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여 전국 곳곳의 섬을 유랑하는 시인 강제윤은 이러한 현실을 꼬집으며 모두가 가난해지려고 할 때 비로소 세상이 평화로울 것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는 세상에서 모두 부자가 되려고 함으로써 싸움과 전쟁이 벌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더 가짐으로써 부자가 되었을 때 다른 사람은 가난하게 된다는 것. 이 책이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다.

남들처럼 대학을 나오고 도시에서 발붙이고 살던 그는 어느 날 오랫동안 떠났던 고향 보길도로 들어갔다. 대숲에서 딴 새순으로 차를 끓이고, 메주를 쑤기도 하며, 동치미를 담그고, 뒷산에서 주운 돌배로 술을 담그기도 하며 지냈다. 염소가 먹는 쑥을 따라 뜯기도 하고, 도시 사람들에게 낯선 김국이 맛있다며 김국 끓이는 법까지 소개하는 이 책은 저자의 진솔한 고백이 진하게 묻어 있다.

세상은 점점 더 빨라지고 급격하게 변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누구나 먹고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일이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렇게 빠른 세상에 느린 걸음을 걸으며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일상의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풀 뽑기, 김치 담그기, 개밥 주기, 염소 기르기 등 일상의 순간에서 건져 올린 생명과 사랑, 그리고 자연의 이치를 잔잔하게 전한다. 책에 담긴 시인의 글을 한 편 한 편 곱씹어보라. 모든 사람이 가난해지려고 할 때, 이 세상 모든 가난은 끝날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가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삶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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