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에 발행되었던 각종 잡지자료에 수록된 한국 복식문화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편찬한 것이다. 복식은 우리의 신체를 보호한다는 일차적 기능 이외에도 한 개인이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문화적 특질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라 할 수 있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는 복식에 의한 신분 상징성이 사라지고, 양복이라 불리는 서양식 복장이 대두하는 등 조선 민중의 의생활이 획기적으로 변화한 시기였다. 이러한 변화들은 이후 한국 복식문화의 틀을 바꾸고 근간을 다시 세우게 된다. 한국 복식 문화를 논할 때 이 시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무쪼록 본 자료집이 근대 시기 한국 복식 문화의 흐름을 고찰하고 당대 복식 문화 담론의 추이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