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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결혼식
글쓴이
한지수 저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10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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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지수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한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학사상」 신인상에 중편 「천사와 미모사」로 등단했고, 소설집 『자정의 결혼식』을 출간했다. 독자적인 문제의식과 섬세한 언어의 조탁으로 신선한 소설문법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2012년에는 ‘비폭력대화법’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헤밍웨이 사랑법』을 출간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랑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비폭력대화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빠레, 살라맛 뽀』로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성우들이 연출한 오디오 CD로 발매되었고, 영상화를 위한 시나리오로도 각색되었다. 그 후, 이탈리아의 고대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쓴 『파묻힌 도시의 연인들』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당시에 실재했던 인물들이 나오는 팩션faction으로, 아름다운 갈리아 창녀가 벽화로 인해 사망한 장면에서부터 시작되는 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40일의 발칙한 아내』는 책의 출간과 함께 영상화를 위한 시나리오로 각색되었다. 책을 만난 후 독자들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40일의 발칙한 아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6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에 중편 「천사와 미모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신예작가 한지수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자정에 결혼했다'라는 모호한 문장의 엽서를 보내는 남자와 그를 기억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자정의 결혼식」을 비롯해 39년 만에 입을 연 자궁의 이야기를 그린 「배꼽의 기원」 등 그만의 독특한 문학적 감성과 작법을 엿볼 수 있는 일곱 편의 소설을 담았다.

한지수의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에서 매우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고 있다. 일인칭과 삼인칭 관찰자를 두루 등장시키기도 하고 남자를 화자로 삼기도 하며, 시간을 뭉뚱그리거나 앞뒤를 뒤섞어놓기도 한다. 공간적 배경 역시 한국적 배경을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넘으며 다양한 문법를 구사하는 소재가 된다. 또한 작가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들을 등장시켜 누구보다 섬세하고 단정한 손길로 이들을 놀랍도록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를 통해 방기되고 소외된 것들을 처음으로 호명하고 미려하게 숨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작가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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