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전과 현대의 뉴욕이 교차하는,
박물관을 둘러싼 기묘한 연쇄살인 사건
콤비 작가 프레스턴과 차일드의 대표작으로, 이 작품은 FBI 특별요원 펜더개스트가 뉴욕 시를 배경으로 100년의 세월을 거슬러 끊임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를 쫓는 과정을 담은 〈펜더개스트 시리즈〉 중 하나다. 명석한 두뇌, 창백하고 날카로운 눈동자, 미스터리한 분위기, 초인적인 힘과 인내력, 백과사전과 같은 지식까지 겸비한 주인공 펜더개스트는 셜록 홈즈나 필립 말로와는 또 다른 탐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더한다.
현대의 뉴욕 맨해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공간에 숨겨져 있던 ‘기물 전시관’이 발견된다. 인부들이 지하에 묻힌 구조물을 파헤치자 130년 전 처참하게 토막살해 당한 36구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낸 것. FBI 특별요원 펜더개스트와 고고학자 노라 켈리, 그리고 기자 스미스백은 이미 과거에 묻혀버린 듯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도시를 떠돌며 생체 실험을 시도했던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마의 비밀을 밝혀낸다. 이들이 한 세기 동안 미궁에 빠져 있던 사건의 전말을 뒤쫓던 중, 과거와 동일한 수법의 살인 사건이 또 다시 재현되고, 뉴욕은 공포에 휩싸이고 마는데……. 기물 전시관 속에 감추어진 비밀은 무엇이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여기 팬더개스트의 활약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