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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섹스 1
글쓴이
제프리 유제니디스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4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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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프리 유제니디스

‘평범한 것을 비범한 것으로 바꾸는, 마술적인 재능을 지닌 이야기꾼.’ [뉴욕 타임스 북 리뷰]
1960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소아시아 출신의 그리스계 이민 2세인 아버지와 영국-아일랜드계 어머니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브라운 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1986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년 후인 1988년 첫 단편집을 출간했다. 1991년 권위 있는 문예 계간지 [더 패리스 리뷰 The Paris Review]에 『처녀들, 자살하다The Virgin Suicides』의 일부를 발표해, 그해 그 잡지에 실렸던 단편소설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아가 칸 상(Aga Khan Prize)을 받았다.

첫 장편소설 『처녀들, 자살하다』는 1993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 도서관 협회(ALA)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 작품으로 유제니디스는 1993년 화이팅 작가 상(Whiting Writers' Award), 1995년 해럴드 D. 버셀 기념상(Harold D. Vursell Memorial Award)을 수상하였으며, 구겐하임 재단과 전미 예술 재단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1999년에는 이 작품을 원작으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2002년 9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두 번째 장편 『미들섹스Middlesex』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프랑스 메디치상, 임팩더블린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다. 2011년에는 세 번째 책 『결혼이라는 소설The Marriage Plot』을 발표해 살롱문학상과 프랑스 피츠제럴드상을 수상한다. 30여 년간 단 세 편의 장편을 출간한 과작의 작가이지만, 빈부격차, 가족 해체, 젠더 갈등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부터 청소년기의 일탈, 결혼과 사업의 실패 등 개개인의 삶에 찾아오는 크고 작은 위기까지 동시대인의 삶과 고민들을 예리하게 포착해내어, 오늘날 미국 문단의 주요 작가로 꼽힌다.

『불평꾼들』은 그의 네 번째 책이자 유일무이한 소설집으로, 유제니디스는 이 책을 ‘특정한 주제로 엮이지 않은,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뒤섞인 가방’으로 정의했다. 그의 말처럼 이 책에는 석사 학위 제출 작품 「변화무쌍한 뜰」(1988)과 제니퍼 애니스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스위치]의 원작인 「베이스터」(1995), 동료 작가 애니 프루가 ‘미국 최고의 단편’으로 꼽은 몽환적 소설 「항공우편」(1997), 어머니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쓴 「불평꾼들」(2017)을 비롯해, 작가의 30여 년에 걸친 문학 일기와도 같은 다채로운 이야기 10편이 담겨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3년 퓰리처상 수상작. 14년 동안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며 자라온 칼리오페는 월경이 없는 자신의 몸에 이상을 느끼다가 병원에서 '5알파환원효소결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5알파환원효소결핍증'은 염색체가 XY인 아이에게서 여성의 성기를 닮은 기형적인 형태의 생식기로 발현되지만,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남성의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되는 희귀 증상. 섹스 칼럼니스트이자 의사인 루스 박사는 '교육 환경이 성 정체성을 좌우한다'는 신념 하에 성형수술을 행하려고 하나, 칼리오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가출을 감행하고... 다양한 부류의 간성(間性)인간들과 어울리기도 하면서 성 정체성을 묻는 모험을 시작한다.

저자는 신비로운 그리스 가족사와 한 사춘기 소녀의 통과의례처럼 치러지는 성적 모험을 축으로 성과 젠더, 근친 결혼, 인종 차별, 사회생물학적 결정론 등의 사회적 쟁점을 아주 설득력있게 담아냈다. 오스만 제국의 몰락과 금주법 시대의 밀매 사업, 2차 세계대전과 경제 공황, 그리고 부촌 그로스포인트의 사립학교의 풍경이라는 다채로운 시대적 배경을 옮겨다니며 그려내는 약자와 소수, 다름과 같음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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