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앞에 주어진 시간과 독특한 관계를 맺으며 학문 연구와 도덕적 자기 삶의 완성에 몰두했던 한 과학자의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삶을 조명한 책. 치밀한 취재와 저자 그라닌의 풍성한 사유, 빼어난 문장력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1974년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소련 지식인들은 물론 유럽과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초판 발행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증쇄를 거듭하며(러시아의 경우, 몇몇 베스트셀러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책들이 초판만 발행돼 도서관에 비치되고 증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각국 학자와 기업인들이 주목해서 읽고 토론하는, 시간 관련 중요 텍스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