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을 보다』는 안중근을, 100년 전 역사 속에 가둬놓지 않았다. 이 책은 2010년 남북관계를 풀어갈 상징적 인물이자, ‘제국주의 시대’에서 ‘도덕의 시대’로, ‘전쟁의 시대’에서 ‘평화의 시대’로 향하는 전환기 속에서 시대정신을 담지한 사상가이자 실천가로 부활시켰다. MBC에서 특별방영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2부작 다큐멘터리 ‘안중근, 북위38도’와 ‘안중근, 분단을 넘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풍부한 정보와 쟁점을 다루고 있다.
제1장 ‘안중근을 다시 묻는다’에서는 역사적 위인 안중근에 대한 현대적 재조명과 쟁점이 담겨있으며 제2장 ‘다시 되돌아 본 안중근’에서는 인간 안중근에 대한 정서적, 감성적 평가가 담겨있다. 제3장 ‘안중근은 영원하다’에서는 김구가 남북이 함께 안중근 유해를 찾자고 김일성 주석에게 제안한 것을 거절당한 이래, 아직까지 안중근의 유해를 찾지 못한 현실을 설명하고 있다. 안중근 유해찾기는 남북의 공동과제일 뿐만 아니라, 남북문제를 평화롭게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