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크고 넘쳐납니다. 하지만 어쩔때는 그 깊고 깊음 마음을 아이들이 몰라줄 때가 있답니다. 책 속 아기 고슴도치처럼 말입니다. 아빠의 수염은 뾰족뾰족하고 따갑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기 고슴도치만 보면 껴안으려 하고, 아이 고슴도치는 그 때마다 도망치기가 바쁩니다.
아빠 고슴도치는 아기를 위해 꽃도 선물하고 버찌도 선물했지만 아기 고슴도치는 분명 아빠처럼 따가울거라면서 내팽개쳐 버렸지요. 아빠는 달팽이로 공기놀이를 하자고도 하고, 자신의 몸을 말아 공 놀이를 하자고 하지만 아기 고슴도치는 쌀쌀합니다. 아빠 고슴도치는 상처받았고, 눈물까지 글썽댔지요. 그제서야 아기 고슴도치는 아빠에게 마음을 열었고 자신이 먼저 다가가 아빠에게 뽀뽀했지요. 근데 어쩐일이지요? 아빠의 수염이 간지럽기만 하는 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