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단순히 지나간 시간이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인가, 혹은 덮어두고 묻어둔 채 아예 모른 척할 수도 있는 대상인가. 과거란 절대로 재현될 수는 없는 것이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그 과거를 이 현재 속에서 되찾을 수 있어서 역사는 매우 흥미진진한 학문이다. 조선시대 병사들이 종이옷을 입은 채 변방을 지키며 겨울철 전쟁터를 누빈 사실, 조선의 아침을 조보(일간신문)가 열었다는 사실, 관리와 천민들까지도 문서에 사인을 한 사실등 이 책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야사를 토대로 흥미진진하고 기상천외한 또는 황당하기까지 한 역사 속에 존재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