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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
글쓴이
신정근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0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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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정근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동양철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선비정신과 풍류문화연구소 이사장과 한국동양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학장 및 유교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열풍을 일으킨 대표작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비롯해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노자의 인생 강의』, 『인생교과서 공자』, 『맹자의 꿈』, 『동양 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사람다움의 발견』, 『철학사의 전환』,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1일 1수, 대학에서 인생의 한 수를 배우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8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각종 미디어 출연과 기업 및 공공기관 강연을 통해 동양고전의 매력을 대중에게 전파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최근작 : <세계 지성사로의 초대>,<동아시아 생태사유와 생태미학>,<한국유학의 미래적 전망과 과제> … 총91종

책 소개

분야에세이
"긴 호흡으로 인생을 바라보라.
그때 고생은 의미가 된다"


'고생학'. 고생까지 연구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고생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보면 그리 납득하기 어려운 것을 아니다. 고통을 겪는 당사자에게는 어떻게 해서든 피하고 싶은 고생일테지만, 그러한 시간이 그의 인생을 더욱 단단하고 공고히 하는 연단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문제는 또 달라진다. 그래서 동양철학자 신정근 교수는 고생을 이겨내야 할 것이 아니라 인생의 친구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고사와 현대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통해 인생 속 고생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기타를 처음 치게 되면 기타줄을 잡는 손가락의 통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손가락 끝에 홈이 생기고, 누르기만 해도 아픈 시간이 있지만 오래 치다보면 어느새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박히고, 그 덕분에 별다른 통증없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저자는 '고생'의 이러한 측면에 주목한다. 고생의 끝에 즐거움, 기쁨이 기다릴 것이라는 소박하고 상식적인 믿음이 무너져 가는 시대에 끝이 보이지 않는 고생을 받아들이고 꿋꿋하게 견뎌낼 수 있다면 어느새 단단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발적 금식과 걷기, 등산과 같은 일상에서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20가지 고생 실습을 통해 인생의 굳은살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산과 들, 섬, 갯벌과 같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육체적 고생과 가사(假死) 체험이나 장례식에서 배우는 ‘부재(不在)’에 대한 두려움 등을 통해 고생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생의 한 복판에서 서로를 이해할 틈조차 없었던 우리들에게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고사와 현대 대중문화를 통해 고생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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