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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외로움에게
글쓴이
김남희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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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남희

200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스무 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여행가. 유목하듯 살아오고 있다. 언젠가는 앉아서 유목하는 경지에 오르기를 바라며. 스무 해 넘게 여행으로 삶을 이어오며 수많은 길을 걸었다. 길 위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여행은 언제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했다. 더 선한 사람, 지구와 타인에게 해를 덜 끼치는 존재가 되기를 갈망하게 했다. 그 간절함이 지금도 그를 여행으로 이끈다. ‘여행이란 결국 낯선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편협한 세계를 부수는 행위’라고 믿는 그는 오늘도 기꺼이 길을 나선다. 언제까지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지은 책으로는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공저,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길 위에서 읽는 시》, 《여행할 땐, 책》,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지구 위를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김남희의 따뜻한 포옹


‘걷기 여행’의 붐을 일으키고, 산티아고를 소개해 새로운 여행 명소로 자리잡게 한 도보여행가 김남희. 그가 길 위에서 만난 고맙고 어여쁜 인연들, 저마다 애틋한 사연을 품고 있으면서도 타인의 아픔에 공명하며 따뜻한 체온을 나눠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정증보판에는 〈젊은 여행자에게 보내는 편지〉 등 여행을 통해 깨달은 삶에 대한 따뜻한 성찰이 담긴 새로운 글이 추가되었다.

아프리카 여행 중에 사라진 남편 때문에 눈물로 삶을 견뎠다고 이야기하던 렌 아줌마,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자신에게 동성애자임을 털어놓으며 말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 오래 울어야 했다고 편지로 고백하던 D,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이제 와서 왜 만나야 하냐고 울먹이던 입양아 선미, 에이즈에 걸린 엄마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진 키아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등장한다. 배낭을 꾸려 길 위에 오른 지 7년, 더 이상 이국적인 풍경이나 색다른 풍물이 아니라, 골목 귀퉁이 작은 집에서 저마다의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이 머무른다는 저자는 이들과의 인연을 애정을 표한다.

자신도 고단한 삶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으면서, 외로운 여행자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녀는 또다시 가방을 메고 신발 끈을 조인 후 길 위에 오른다. 그녀가 여행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것은 바로 고맙고 어여쁜 인연들이 그녀의 삶으로 들어와 그녀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며, 그녀의 꿈에 희망을 북돋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그 따뜻한 인연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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