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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작은 거짓말
글쓴이
에쿠니 가오리 저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10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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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쿠니 가오리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4),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서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같은 장소로 돌아가기 위한 아내와 남편의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가 잔잔하게 그려낸 연작소설 『달콤한 작은 거짓말』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에쿠니 가오리가 결혼이라는 불가사의한 풍경을 특유의 청아한 문체와 잔잔하고 나긋나긋한 화법으로 그려낸 『빨간 장화』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결혼에 관한 연작소설집이다. 『빨간 장화』에서는 결혼하고 10년, 아이가 없는 히와코와 쇼조의 일상을 단편의 형식을 빌려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렸다면, 이번에는 비밀과 거짓말로 유지되는 루리코와 사토시 부부의 결혼 생활을 통해 결혼이라는 쓸쓸한 진실에 대한 또 하나의 물음표를 던진다.

결혼 3년 차인 서른 살 테디 베어 작가인 루리코와 스물여덟 자동차보험 계약 처리 담당 사원인 사토시. 이들은 서로의 일과를 시시콜콜하게 다 이야기하지만, 둘은 전혀 대화한다고 느끼지 못한다. 사토시와 둘이 꼭 붙어 지낼 수 없다면 솔라닌으로 동반 자살 하겠다고 다짐해온 루리코는 어느 날, 여자 친구를 위해 자신이 만든 베어 ‘나나’를 찾아다니는 남자 하루오를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사토시 역시 대학 스키부 동문회에서 만난 후배 시호와 사적인 만남는 가지면서 두 사람의 비밀과 거짓말을 점차 늘어나는데…….

이 작품에는 에쿠니 가오리의 전작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던 '사람은 누구나 고독하다'는 전제가 소설 전체를 관통하며, 동시에 묘한 광기까지 더해진다. '아침 7시 반에 집을 나가 하루 종일 회사에서 내근하다 저녁 6시 반에 회사를 나와 7시 반에 집에 돌아오는 단조로운' 사토시의 일상만큼이나 삶의 피로가 엿보이는 동시에 초기 작품에서의 청아함이 살아 있어 더욱 독특한 느낌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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