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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무정 2
글쓴이
김탁환 저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10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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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탁환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2009년 여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전업 작가로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살아야겠다』 등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혁명 1, 2, 3』을 비롯해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여러 에세이도 출간했다. 201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24년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2021년 1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 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밀림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의 숨 가쁜 추격전.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7년 만의 승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김탁환 작가의 신작. 정확한 고증과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가장 매혹적인 팩션을 보여주었던 작가가 이번에는 ‘극한의 승부’를 선보인다. 그는 15년 동안 소설을 쓰며 쌓은 공력을 모두 쏟아부어, '백호와 한 사내의 대결'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방대한 자료 조사, 제주도와 러시아를 아우르는 현장 답사, 불면의 밤을 수놓은 퇴고과정을 거쳤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호랑이 추격에 전 생애를 건 포수, 산.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밀림이었던 백호랑이, 흰머리. 그들은 7년 동안의 악연을 끊기 위해 개마고원 설산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때는 1940년대 초,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했던 시절이었다. 밀림조차 온전히 밀림으로 남아 있을 수 없었던 그때, 동물적인 감각과 야성으로 조선 산천을 누볐던 그들은 이제 공공의 적이 된다. 생을 걸고서라도 무너뜨려야 했던 적과 한 운명이 된 ‘두 짐승’. 과연 그들이 맞서야 하는 최후의 적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이 작품은 조선의 마지막 야생호랑이와 그 뒤를 쫓는 포수의 7년에 걸친 복수극이 아니다. 생을 걸고 무너뜨려야 할 적이었던 그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적이 되면서 얽혀드는 이야기이자 야성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도 서로만을 노려보며 끝까지 나아갔던 자들의 거칠 것 없는 승부에 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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