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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조선
글쓴이
문소영 저
출판사
전략과문화
출판일
2010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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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300년 전 이미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샌드위치였다

2007년 1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 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고생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반도의 위치”라며 우려했다. 소위 ‘샌드위치론’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16~19세기에 이미 조선은 중국(명?청)과 일본(에도 막부)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였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 이 책 저자의 주장이다.

조선이 야만적인 오랑캐, 왜구 정도로 무시했던 일본은 16세기부터 유럽과 동남아와 활발하게 교역하면서 경제력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중국과의 교류와 교역도 조선에만 의존하지 않았으며, 17세기 후반부터는 단절됐던 중국과 국교를 재개하고 발전시켜나갔다. 외부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던 일본은 그 후 수백 년 동안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꽃피워 나갔다. 그 결과 18세기 무렵에는 조선과 일본 사이에는 문물교류 역전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의 추를 몇 세기 전으로 되돌려 우리가 의식적으로 외면했거나 감추고 싶어 했던 ‘못난 조선’의 흔적들 속에서 ‘힘세고 정의로운’ ‘잘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단초들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 아픈 만큼 힘이 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역사가들이 감히 말하려 하지 않았던 것들을 기자의 감각으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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