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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글쓴이
조창인 저
출판사
밝은세상
출판일
2004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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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창인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여러 해 잡지사와 신문사 취재기자로 일했고, 출판기획 ‘열림’의 대표로 많은 책들을 기획했다. 처녀작 『그녀가 눈뜰 때』는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었고, 『먼 훗날 느티나무』와 『따뜻한 포옹』을 발표했다. 숭고한 아버지의 사랑을 그려낸 『가시고기』는 42주 연속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만큼 독자의 성원이 뜨거웠다. 누적 부수 300만 부를 넘어서며 10여 나라에 번역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다수의 연극과 MBC 창사특집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후지TV 11부작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그간 『가시고기』 개정판에 대해 독자의 요구가 이어졌다. 작가 역시 시대에 걸맞게 내용을 수정 보완할 필요성을 느껴왔고, 마침내 개정증보판을 선보이게 되었다.

작가는 『가시고기』 외에 『등대지기』 『길』 『아내』 『살아만 있어줘』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책들을 집필해왔고, 공동체의 의미와 소통의 가치에 주목한 『해피빌라』를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길』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가시고기』의 작가 조창인이『등대지기』에 이어 2년 만에 발표하는 소설이다. 그 동안 두 편의 소설이 각기 부성애와 모성애를 다룬 것이었다면, 이 소설은 인간의 삶, 인생 전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무엇보다 빛을 발한다. 가난과 외로움, 장애마저 가진 어린 소년이 마침내 희망의 씨앗을 찾아내기까지 먼 여정을 그리는 이 작품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동시에 철학적인 깊이마저 담고 있다.

흔히 산다는 것은 머나먼 길을 떠나는 것이며,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한다. 어린 여동생의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 떠난 소년의 여행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그 길 위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은 오누이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뜻밖의 고통 속으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아이들은 때때로 길을 잃기도 하고, 낯선 길에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두 아이를 위협한다. 게다가 인생이 그러하듯 먼 길을 멀어 마침내 목표에 도달했을 때 두 오누이를 기다리는 것은 따뜻한 사랑과 희망보다는 오히려 슬픔과 절망에 가깝다.

그러나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해내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사람은 혼자서도 살 수 있나요?’라는 소년의 화두는 이 책의 주제를 집약하고 있다. 긴 여행 끝에 소년이 내뱉는 한마디 독백을 통해 독자는 소년의 깨달음, 즉 작가의 메시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과연 삶이란 무엇이고 희망은, 믿음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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