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하지만 진로를 선택할 때가 되면 아이들, 부모 모두 갈팡질팡한다.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진로 교육은 단체 적성검사나 학교 게시판에 부착된 대학 안내서나 직업 정보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10대에 가장 중요한 이 결정을 도와줄 사람은 누구인가?
부모라고 해서 아이의 진로를 결정해줄 수 없지만, 조력자의 역할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임무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아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알게끔 도와주고, 지금 당장이 아닌 10년 후에 유망할 일을 알려주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언제든 부모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로 같은 진로찾기 과정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나 가족, 주위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믿어주고 기다려 줘야 한다. 미래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 시간 동안 부모가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의 선택을 도와주면 묵묵히 기다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