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북한강갤러리와 인더갤러리에서 「생태 마을 미술 - "명달리" 展」이 열렸다
생태마을 명달리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산간오지마을로, 경기도의 적극적인 후원과 마을 사람들의 노력으로 명달리가 생태보존마을로 지정이 된 건 근래에 와서다. 명달리가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대도시에 근접해 있다는 이점과 천연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장점으로,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의 손이 뻗치고 있으며, 한몫 잡으려는 사람들의 먹잇감으로 위협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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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달리 전은 열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는데, 세계미술대회에 입상한 작가부터 현직 교사까지 각각 다양한 경력들을 가지고 있다. 열 명의 작가들의 공통점을 추린다면 이들은 현재 명달리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작품이 더 진실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들이 자연을 단순히 바라보는 입장이 아니라 현재 명달리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자연 그 자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경기문화재단과 양평미술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전시회를 마치고, 미술 작품만이 아닌 좀더 구체적인 작가들의 생각이 소소한 글과 함께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또한 미술작가 열 명 이외에 책의 전체적인 조율을 담당한 정영목(서울대 서양학과 교수) 씨는 작품의 서두에서 명달리의 생태와 그 보존가치를 역설하여 명달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다, 또한 명달리의 전체적인 풍경과 자연을 담은 사진작가 이종수 씨의 사진을 함께 엮었다.
명달리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인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 어린 시각으로 표현한 각각의 작품은 나름대로의 사연과 의미를 가지고 독자들과 교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