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모바일 소설이라는 장르로 소개되는 영어 55단어로 구성된 소설이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들이, 그것도 고도로 압축된 55단어 안에 미처 생각지 못한 재미와 반전으로 기다리고 있다. 합축된 이 짧은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행간을 이해할 수 있는 상상력이 중요한데, 한 화면에 40자 정도 들어가는 좁은 공간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신세대들의 상상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명함 한 장 크기의 종이에 적을 수 있는 55단어로 함축된 소설을 읽으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한 번 55단어 소설쓰기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책의 후기인 55단어 소설의 규칙을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의 해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문과 한글번역을 나란히 놓아두어 영어 문장의 느낌과 우리말의 느낌을 비교해 보며 읽는 것도 원서에선 느낄 수 없는 보너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