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이것저것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내성적인 초등생입니다. 얼마 전, 회사에 취업한 리아의 삼촌은 리아에게 스마트폰을 생일 선물로 줍니다. 리아는 한껏 신이 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리아는 누군가로부터 [행운의 문자]를 받습니다. [행운의 문자]는 삼 일 내에 다른 친구 스무 명에게 같은 문자를 똑같이 쳐서 보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리아는 문자 내용 때문에 큰 걱정과 불안감을 느낍니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리아는 전화번호를 아는 친구도 별로 없고, 스마트폰 자판을 치는 것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리아. 반 친구들에게 자신이 받은 [행운의 문자]를 보낸다면, 리아 네 반은 난리가 날 것이 뻔하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반 친구들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내고 맙니다. 리아 네 반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어릴 때 [행운의 편지]라는 것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불안감과 두려움을 조장하는 [행운의 편지]가 휴대폰 문자의 형식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동화는 [행운의 문자]를 소재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불필요한 걱정과 두려움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