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담론의 전형화, 정형화의 메커니즘을 전후 오키나와 문학을 통해 점검한 책
이 책에서 검토한 전후 오키나와 문학 작품 및 담론들은 질서정연한 오키나와 담론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실정적 오키나와에 임전하고 끊임없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1부에서는 본토와 오키나와 사이에서 벌어졌던 오키나와 표상과 서사의 항쟁들이 어떠한 가능성을 낳았고 또 어떠한 한계를 노정시켰는지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언어, 신체(젠더), 사상(천황제)을 매개로 하여 전후 오키나와가 직면했던 주요 국면과 쟁점들을 점검하려 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오키나와에 산재하는 서로 다른 복수의 인자들이 교차하는 지점들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