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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듣는 밤 2
글쓴이
김준산 외 1명
출판사
프리렉
출판일
2017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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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준산

저자 김준산은 제도권 철학에 저항하는 인문학도이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팟캐스트 '두 남자의 철학 수다'와 오디오클립 '철학채널P'의 진행자이다. 『감정계단』, 『교사, 가르고치다』, 『철학 듣는 밤』, 『독학자의 서재』등의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담벼락에 오줌 좀 싸봐야 철학하는 거죠

교양으로 철학하는 건 쉬워요. 그냥 누군가에게 “레비스트로스도 모르냐, 라캉은 아냐?”라고 자랑 삼을 수 있죠. 하지만 그건 무의미한 폭력이에요. 바꾸지 못하는 현실이 있는데 화려한 수사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철학은 고상한 취미가 아니라 담벼락에 오줌도 싸보고, 심각한 일도 축제처럼 즐기고, 우스갯소리에도 의문을 던지는 거예요. 레비스트로스? 라캉? 몰라도 돼요. 쓸모 없어도 즐길 수 있는 걸 하세요. 하기 싫고 고통스러운 질문이라도 던지세요. 답 따위는 몰라도 좋습니다. 일상에서 무언가를 지속하려는 게 중요한 거예요. 그저 우린,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게 철학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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