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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만난 인도네시아
글쓴이
김길녀 저
출판사
역락
출판일
2017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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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길녀

1964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으며 부산예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중학교 때부터 꿈꾸던 문학이론가 대신, 얼떨결에 시인이 되었다. 1990년 [시와비평]으로 등단하여 시집 『키 작은 나무의 변명』, 『바다에게 의탁하다』, 『푸른 징조』,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과 여행산문집 『시인이 만난 인도네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작가들과 공저 시사진집 『라라 종그랑 Lara Djonggrang』을 썼다. 제13회 한국해양문학상(시)을 수상했다. 잡지 편집장과 문화 기획자, 라디오 방송 등의 일을 하며 한 시절을 보냈다. 생애 가장 긴 휴가를 받아 인니 자카르타에서 살기도 했다. 음악과 커피와 고요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기꺼이 여행자로 즐기며 지냈던 시인은 2021년 5월 12일 오랜 병고 끝에 타계하였다. 향년 58세. 마지막까지 시를 놓지 않고 시인으로 살다가 정갈하게 돌아갔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인이 만난 인도네시아』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데일리 인도네시아](dailyindonesia.co.kr)에 인기리에 연재 되었던 김길녀 시인의 인도네시아 여행기를 시인이 직접 촬영한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묶은 여행 산문집이다.

적도에 흩어진 1만 7천개의 섬나라, 인도네시아. 1만 7천개의 비밀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인도네시아. 비밀의 정원에서 찾은 꽃들의 자서전이 펼쳐진다.

긴 여행 마지막 날
이국 여자가 건네주던
눈 큰 인형과 유리펜 한 자루
그리고 한국어로
쓴 그림엽서 한 장
더 이상,
어제를 기억할 수 없는
어느 순간에도
호명하게 될
당신이란 따뜻한 이름

- 시 「그날의 하루를 만난 오늘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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